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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경매 프리뷰 전시 관람후기

 

 

김성지 변호사

 

 

2022년 5월 경매를 앞두고,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케이옥션 경매 프리뷰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케이옥션 측에서 여변들에게 도슨트를 제공해주셨는데요, 작품의 미술사적 의미와 재테크적 측면까지 모두 설명해주셔서 보다 쉽게,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성자 – 끓어오르는 바람,1967年]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이성자 화백의 ‘끓어오르는 바람’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칙칙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민트색을 중심으로 한 파스텔톤의 세련된 색조합이어서 한순간에 마음을 뺏기고 마는 작품입니다.

 

이성자 작가는 여성작가로, 최초의 해외파 작가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다가, 30대 중반의 나이에 파리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하여, 파리 그랑드 쇼미에르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회화를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작품이 아름다웠을 뿐만 아니라, 작가 개인의 인생사에도 매료되었습니다.


[이우환 – 조응, 1997年(좌), 2002年(우)]

 

 

이우환 화백의 ‘조응’ 시리즈의 작품입니다. 여백과 절제의 미가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좌우가 대칭이 되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붓의 터치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합니다.

 

이우환 화백은 서울대 미대,니혼대 철학과에서 공부하였는데요,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철학을 담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우환 화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작가여서, 이후환 작가의 작품은 재테크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김환기 – 무제,1967年(좌), 항아리,1958年(우)]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김환기 화백의 작품입니다.특히 오른쪽의 ‘항아리’라는 작품은 푸른색의 바탕, 백자에 그려진 청화의 조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환기 화백은 백자를 사랑한 백자 애호가였다고 하는데요,엄청나게 많은 양의 조선 도자기를 수집하였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왼쪽의 작품은 특이하게도 신문지에 그린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보관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보관이 까다로운 미술품은 보관이 용이한 미술품보다는 수요가 높지 않다고 하므로, 구매시에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영욱 - Karma]

 

 

달항아리를 회화로 담아낸 최영욱 화백의 ‘Karma’ 작품입니다. 최영욱 화백의 달항아리 시리즈 작품은 2010년경 빌 게이츠 재단에서 주문하였을 정도로 국내외에서 소위 핫한 미술품이라고 합니다. 주문이 폭주하여 지금 주문을 할 경우 수년을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위 작품은 젯소와 백색 돌가루를 섞어 달항아리 형태로 덧칠해 나가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실제 달항아리 표면을 보는 것 같이 섬세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가장 잘 담아낸 오브제는 달항아리라고 생각하는데요, 달항아리를 그대로 회화로 담아낸 최영욱 화백의 작품이 국내 외에서 각광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시토모 나라 –S.O.S, 2010年]

 

일본작가인 요시토모 나라의 ‘S.O.S’라는 작품입니다. 요즘에는 일본작가들의 만화작품이 꽤나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고 론디노네– 2021年]


스위스 태생의 우고 론디노네 작가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명 작가라고 합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고,자연스럽지 않은 색상의 조합으로자연을 담아냈습니다.우고 론디노네 또한 소위 요즘 핫한 작가라고 합니다.


[한국 고미술품] 


병풍,궤,갑 등 다양한 고미술품도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위 작품 외에도 데이비드 호크니,야요이 쿠사마,스탠리 휘트니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정창섭,박서보,김창열,이배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전시를 보면서 작품의 스토리 뿐만아니라 재테크적 가치, 현재 재테크 시장의 경향, 그리고 수수료, 증여세 등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들을수 있었는데요, 한국여성변호사회 덕분에 매우 귀중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김성지 변호사■


변시 7회
현)한국여성변호사회 재무이사
전) 법무법인(유) 강남 소속변호사

 

 

 

담당 양진영 변호사 Ⓒ (사)한국여성변호사회 뉴스레터발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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