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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법대로 풀어봅시다’ 스타트업 창업한 최초롱 변호사


최초롱변호사사진.png

 

 

Q. 한 단어로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도전가. 늘 새로운 생각을 하고, 기존 시스템을 바꾸는 혁신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그런 열정과 역량을 가진 사람을 창업가라고 하는데, 아직 도전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창업가가 되고 싶은 도전가’라고 저 스스로를 소개하겠습니다.

 

Q. 변호사님은 ㈜화난사람들 대표로 계시는데, 화난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해주세요.

 

화난사람들은 누구든지 쉽고, 편하게 법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권리를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몸이 아파서 의사, 약사를 찾아갈 때는 부담을 느끼지 않는데, 법적인 문제가 생겨서 변호사를 찾아갈 때는 부담을 느낍니다. 변호사에게 상담하러 가는 것 자체에도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동네 의원, 동네 약국 가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 자신의 문제를 법대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가야할 길이 멀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제를 법대로 해결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화난사람들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문제를 편하게 얘기하고, 변호사님들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법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변호사님이 제시한 방법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참여하여 법대로 문제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화난사람들은 많은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도 변호사이다보니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고, 지금은 비록 저를 포함해서 3명이 일하는 작은 규모이지만 주식회사 대표이기 때문에 수익성도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화난사람들은 법률서비스의 영역 밖에 있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변호사의 법적 조력을 받지 못했던 분들이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게 목표입니다.

 

Q. 변호사가 주식회사 대표가 되는건 드문일인데요. 화난사람들을 설립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연수원을 수료한 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재판연구원으로서 판사님들의 재판 업무를 보조하며 판결문 초고를 작성하는 일도 하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판결문 초고를 작성하는 일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 양쪽이 치열하게 다투는 사안에서는 옳은 판단을 해야한다는 책임감에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재판은 기본적으로 과거에 이미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판단을 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그 자체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지만, 저는 과거보다 미래에 집중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창업은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하고, 앞을 보고 나아가는 일이니까요. 특히 법원에 있으면서, 법은 평등한데, 그 법을 얼마나 잘 이용할 능력이 있느냐에 따라 결국 불평등한 결과가 초래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었습니다.

 

Q. 변호사님의 향후 목표는?

화난사람들은 ‘법과 정의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인다’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다 보니 지금은 회사의 목표가 곧 저희 목표가 된 것 같아요. 화난사람들의 미션을 포기하지 않고 실현해나가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Q. 이제 막 변호사로서 시작하는 변호사님들께 진로에 대해 조언해주신다면?

저는 재판연구원 임기 이후 바로 스타트업 창업을 했기 때문에 변호사의 법률사무에 대한 조언을 할 능력도 자격도 부족합니다. 

다만 ‘늘 새로운 시각을 갖고, 도전을 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법’을 다룬다는 업의 특성상 변호사는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꼭 송무나 사내변호사가 아니더라도 젊고 활기한 변호사님들의 능력의 십분 활용하여 제 창의적인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도전해 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변호사들’이 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여성변호사회에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화난사람들이 플랫폼을 통해 문제를 법대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듯이 여성변호사회와 여성변호사님들은 실제 현장에서 여성과 아동의 문제를 법대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신 것으로 압니다. 여성변호사회와 변호사님들의 노력이 많은 사람의 참여와 관심을 받아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여성변호사회의 일원으로써 변호사님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초롱 변호사■

최초롱변호사사진2.png

- 사법연수원 45기

- 前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

- (주)화난사람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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