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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이혜윤 변호사입니다. 저는 요즘 자립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 네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부모의 품 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를 볼수록, 모순적이게도 자립이 사람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목표인지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제 자신을 자립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이런저런 노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여성 집수리 워크숍, 고쳐볼LAB”을 신청해보았습니다. 집수리라니?! 책 읽고 공부하며 살아 온 대다수의 여성 변호사님들께는 조금 낯선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집에서 생기는 각종 소모품 교체, 자질구레한 배수 부품 교체나 가구 조립 같은 일이 생기면 남편에게 부탁(또는 지시?)하기만 했지 직접 할 생각은 해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집수리를 내가 직접 할 수 있다니, 상상만 해도 쿨하고 멋지더라구요.

 

이번 워크숍 커리큘럼은 (1) 콘센트, 스위치, 전등 교체, (2) 방충망 망 3종 교체, (3) 세면대 수전 및 배수 부품 교체, (4) 실리콘 코킹 네 가지였습니다. 배우고 싶었던 분야와 되는 날짜를 고려해서 콘센트, 스위치, 전등 교체 워크숍 한 개를 신청했습니다. 

 

 

드디어 워크숍 날이 다가왔습니다! 먼저 안전 장갑을 받고,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1시간의 이론 강의를 통해 분전함(두꺼비집)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스위치와 콘센트 회로도에 대한 이해를 쌓고, 실습할 내용을 설명해주시고 동영상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2시간 남짓한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에 앉은 사람과 파트너가 되어 실습을 시작했는데요. 실습 중 지켜야 할 여러가지 수칙 중에는 언제든지 알려줄 것 하지만 대신 해주지 말 것여자라서 힘이 없어서 어렵다는 말 하지 말 것과 같은 수칙이 있었습니다. 

 

 

먼저 다양한 전선 탈피용 공구로 전선을 탈피하고 절연 테이프를 제대로 감는 것을 실습 했는데요, 분명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시간에 여러 번 해봤는데 이게 왜 뜻대로 안되는지!!! 사진에서 가장 큰 도구가 자동 와이어 스트리퍼인데요. 가급적 다른 것에 눈 돌리지 마시고 처음부터 이걸 사시기 바랍니다. (순서대로 펜치 -> 수동 와이어 스트리퍼 -> 자동 와이어 스트리퍼이고, 순서대로 더 용이한!! 탈피 작업을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