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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 부모님, 언니 부부와 5살 조카와 함께 가평에 있는 “콩콩키즈풀빌라”를 다녀왔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제가 한국여성변호사회로부터 숙박권을 협찬받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김숙희 부회장님께서 2022년을 마무리하는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송년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풀빌라 숙박권을 경품으로 찬조해주셨고, 위 경품의 당첨자인 배인구 부회장님과 안서연 사업이사님께서 각각 1박 숙박권을 저에게 선물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위 세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도시 가평으로 가는 길은 순조로웠습니다. 폭우가 예고되었으나 아침 일찍 출발한 덕분에 가평까지 가는 길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남이섬 관광계획을 가지고 남이섬으로 향했으나 폭우에 대한 걱정으로 식사 후 숙소에 조금 일찍 들어갔습니다.

 

“콩콩키즈풀빌라”는 가평 펜션 마을에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카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기뻐하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카는 소곤소곤 왜 숙소에 장난감이 있냐며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조카에게 한국여성변호사회 활동을 하는 이모 및 동료변호사님들 덕분에 올 수 있었던 것이라며 깨알같이 변호사에 대한 자랑 및 이모에 대한 호감을 심어주었습니다.

 

2층으로 이루어진 내부 시설은 구석구석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조카는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잘 올라갈 걸 알면서도 지켜보는 제 마음은 조마조마했습니다.

 

 

야외수영장 및 펜션 앞 계곡 등 많은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그날은 비가 와서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시설 내부에 온수풀이 있어 조카와 수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기는 걸 좋아하는 조카에게 매번 수영시합에서 져주어야 했지만, 웃음꽃이 활짝 핀 조카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온수풀과 방 사이에는 유리문으로 이루어져 조카는 밖에 있는 어른들과도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폭우가 내리는 기간이었음에도 날씨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조카가 좋아하는 숙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니 즐거운 마음만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들려 기대하지 않았던 잣두부 노포식당인 토담식당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가평 현지인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연휴가 끝나고 유치원에 나간 조카는 첫날 이모인 저에게 줄 편지를 작성해왔습니다.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한 조카는 상형문자로 편지를 적었는데, 조카의 말에 따르면 “이모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ㅡ^ 기쁜 마음으로 받아 고이 책상 앞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다른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원님들을 어떤 시간을 보내셨을까요? 저처럼 행복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래요.

 
 
 
■ 신현정 변호사 ■

 

사법시험 제52회 합격
사법연수원 제42기 수료
전) 법무법인 민후
현) 주식회사 케이씨씨
현) 한국여성변호사회 대외협력이사
현) 여변 사내변 커뮤니티 대표

 

 

담당 신현정 변호사 Ⓒ (사)한국여성변호사회 뉴스레터발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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