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성명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K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지난 4일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과정에서 주요 관련자에 대한 최소 3만 건 이상의 디지털 증거를 누락했고, 검찰은 별장 성접대 관련 추가 동영상이 존재할 개연성이 충분함에도 이에 대한 추가 송치를 요구하지도 않은 채 K 전 차관 등에 대해 두 차례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2. 국민이 수사기관의 처분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그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 어떠한 이유로 경찰이 방대한 자료를 누락한 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였는지, 또 검찰은 왜 경찰에게 누락된 자료를 요구하지 않았는지 밝혀 그 의혹을 깨끗이 해소함으로써 국민의 경찰 및 검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여야 할 것이다.

 

3. 또한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가 주목하는 것은 권력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게 여성을 수단으로 삼아 성적 향응 제공을 하는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성 접대’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여 청탁과 대가를 주고 받는 불법 거래이며, 범죄행위이다. 권력자나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제안하거나 성적 향응을 제공하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고 성적인 유희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슬픈 현실이다.

 

4. 이에 한국여성변호사회는 K 전 차관 성접대 의혹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여 성접대의 대상으로 보는 잘못된 시각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기를 기대하며,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범법행위를 파헤쳐 ‘정의’가 바로세워지고, 경찰과 검찰이 더욱 공정한 자세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2019. 3. 5.

 

(사)한국여성변호사회

회  장   조 현 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 [2023. 8. 31.] 아동 성착취 범죄자들을 선처한 1심 판결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8.31 124
133 [2023. 9. 8.] 한국여성변호사회 사내변호사특별위원회 출범 및 『한국여성변호사회-사내변호사길라잡이』 행사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9.08 125
132 [2023. 2. 22.] 한국여성변호사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물품 지원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2.22 127
131 [2023. 5. 17.]"여성리더양성아카데미: 관점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2차 강연(강연자: 박정림 대표)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5.17 127
130 [2023. 10. 31.]『보호출산제, 이대로 괜찮은가?』한국여성변호사회 심포지엄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10.31 129
129 [2023. 1. 20.]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자의사회와 MOU 체결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1.20 132
128 [2023. 9. 22.] 강제추행죄의 ‘항거곤란’을 폐기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환영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9.22 134
127 [2023. 5. 15.]한국여성변호사회와 대한상사중재원,엔터테인먼트 중재전문가과정 개최 성료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5.15 135
126 [2023. 6. 1.]서울시의 『아빠 출산휴가 10일』 의무화를 환영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길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6.01 136
125 [2023. 4. 27.] 한국여성변호사회, 범죄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공동세미나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4.27 138
124 [2024. 1. 5.] 임신ㆍ출산ㆍ육아를 하는 피의자 및 피해자ㆍ변호인을 위한 모성보호 조치를 환영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4.01.05 138
123 [2023. 9. 6.] 임신ㆍ출산에 관한 모성권 보장에 역행하는 재판부에 유감을 표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9.06 140
122 [2023. 1. 26.] 민생 뒷전 국회는 스토킹처벌법 등 국민 생명·안전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라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1.26 141
121 [2023. 4. 14.]“AI, 아직 이른 기술일까?: 테크와 법, 윤리 관점에서” 한국디지털윤리학회 3차 포럼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4.17 147
120 [2023. 6. 2.]친족관계에 의한 미성년성폭력에 대한 법원의 엄단을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6.02 1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