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활동보고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로펌 女변호사' 발언 구설 박시환 전 대법관 사과문
"성차별적 발언 불쾌감 초래할 수 있다는 점 간과"
여성변호사회에 보내… 방문 사과 일정도 조율중

법률신문 2013. 3. 27., 박지연 기자
 
박시환(60·사법연수원 12기) 전 대법관이 지난 19일 사법연수원 특강에서 여성 변호사들에 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삼화)는 27일 "박 전 대법관이 어제 김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법연수원 특강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과문을 보내왔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사과를 하신다고 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법관은 사과문을 통해 "특강에서 여성변호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는 말을 해 예비법조인을 포함한 여성변호사 여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하게 소임을 다 하는 여성변호사들께 존경의 염을 표한다"고 전했다.

박 전 대법관은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들의 힘든 근무여건을 설명하면서, 특히 여성변호사들의 더욱 어려운 상황을 좀 더 실감나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얼마 전 유명 로펌의 중견변호사로 근무하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경위를 설명하고 "제 의도는 로펌 근무여건의 어려움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었지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성차별적 발언으로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제 발언이 부적절했거나 생각이 모자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법관은 지난 19일 사법연수원 특강에서 "잘 나가는 로펌의 여성 변호사들은 일이 많다 보니 시집을 못 가거나, 결혼하더라도 가정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이혼 당한다. 법률상으로만 부부로 지내는 사람도 많다. 남녀 불문하고 이혼율이 높은 곳이 로펌이다. 남자 변호사도 새벽 2시까지 근무해야 하는데 특히 여자한테 불리하고 힘든 곳이다"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여성변호사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jypark@lawtimes.co.kr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0 2023. 11. 27.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 공간환경개선 준공식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11.28 108
339 2023. 11. 22. 스포츠 분쟁의 쟁점과 중재 심포지엄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11.22 143
338 2023. 11. 21. 제1회 여성아동 인권보고대회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11.21 146
337 2023. 11. 15. 2023 서울가정법원 국제 콘퍼런스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11.15 161
336 2023. 11. 1. 보호출산제, 이대로 괜찮은가? 심포지엄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11.02 191
335 2023. 10. 30.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 공간환경개선 발회식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10.30 159
334 2023. 10. 4. 여성변호사 비전 개발 워크샵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10.05 195
333 2023. 9. 7.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9.08 212
332 2023. 8. 16.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한여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8.16 205
331 2023. 8. 8. 노정희 대법관님 예방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8.10 179
330 2023. 7. 14. 법조일원화제도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법조일원화의 성과와 과제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7.14 161
329 2023. 7. 10. 2023년도 제12회 여성변호사대회 개최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7.13 237
328 2023. 6. 30. 교제 폭력 피해자 보호의 강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6.30 207
327 2023. 6. 22.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의 간담회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6.23 273
326 2023. 6. 13. 홍정민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file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3.06.21 2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