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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취임을 시작으로 참 쉬지 않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올 한 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참으로 많이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정회원 숫자도 500명을 훌쩍 넘어섰고, 이제 1,000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인권단체로서 아동과 여성의 인권보호와 권리보장을 위해 제때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얼마 전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수상하는 경사도 있었습니다. 또 여성변호사의 미래를 위해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디지털윤리학회도 설립하였고, 상사중재, 금융소비자 분야, IT 등 여변을 위한 분야를 개척하고 건강을 위한 이재숙 부회장의 댄스교실도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잠시 지친다고 생각할 때 주변을 둘러보면 저를 쳐다보며 따라오는 후배들의 모습이 눈이 시리도록 예뻤습니다. 그 후배들도 힘들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믿어주며 환히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똑똑하고 능력 있고 심성 바른 후배들을 곁에 두며 일하고 있는 행복한 회장이 다른 단체에도 있을까 싶습니다. 요샌 여기저기 우리 여변들을 자랑하고 다니느라 겸손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한테는 소중한 자산도 있습니다. 제1대 회장님이신 강기원 고문님, 제3대 회장님이신 조배숙 고문님, 조현욱 고문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 올해 고맙게도 고문님으로 모시게 된 김소영 고문님, 이옥 고문님, 이정미 고문님, 그리고 제가 힘들 때 마다 기대게 되는 조희진 고문님 등은 한참 어린 후배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먼저 내려놓으시고 분위기를 가볍게 해주셨지만 한 마디 말씀만으로도 넘지 못할 품위와 가치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여변 선배의 모습은 늘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내년 1월 9일 총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곁에서 든든하게 도와주고 있는 이수연 사무총장과 이현주 총무이사, 1년간 훌쩍 커버린 김은혜 총무이사, 또 하나의 여변 얼굴인 박경아 과장, 그리고 멋지게 총회를 이끌어줄 양진영, 서혜원, 김성경, 김수현, 조연빈 이사의 얼굴이 떠오르는 군요 고맙고 또 미안합니다.

 

12월은 끝나는 달이 아니라 바로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달입니다. 제 마음처럼 한가닥 늘어진 신발 끈을 동여매고 차분히 내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어떻게 보답하며 마무리할 수 있을지 제 앞에는 즐겁고 무거운 숙제가 놓여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의 빈구석을 채워주신 비선실세님(?) 내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고 정주영 회장님의 말씀을 좋아합니다. ‘이봐! 해보기나 했어?

Never ever give up!!

 

 

 

 

(사)한국여성변호사회 제12대 회장

 

김  학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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