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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로이어를 꿈꾸는 사람 - 배인구 변호사

 

 

Q. 한 단어로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궁금장이
저는 어렸을때부터 이야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사소한 것에 궁금증이 발동하면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혼자서 생각해봐요. 

 

Q. 변호사님께서 법조인이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할아버지께서 제가 법조인이 되길 아주 강력하게 원하셨어요. 할아버지는 제가 초등학생일 때 돌아가셨는데도 이렇게 법조인이 되었네요. 법조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꿈을 꾸었는데 할아버지 덕분입니다. 제가 사법시험에 합격했을 때 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제일 먼저 할아버지 말씀을 하셨어요.

 

Q. 변호사님의 전문분야 혹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는 무엇인가요?


저는 집안일에 관심이 많아서 가사 사건을 전문분야로 정했어요. 홈닥터가 있듯이 홈로이어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10년 전의 나를 돌아보면 어떤 모습이신가요? 어렸던 자신을 돌아보고 그 연차의 여변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너무 좌고우면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무엇을 해야 좋은 인생을 사는지, 어떤 분야로 가는 것이 유리할 것인지 계산하지 말고 우연히 주어진 일에서 작은 즐거움와 재미를 찾거나 느꼈다면 비록 다른 사람들은 관심없는 분야라도 조금 더 들어가 보라구요. 인생은 생각보다 길어서 비록 그때는 그것이 시간을 허비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반드시 좋은 영향력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Q. 한국여성변호사회 아동청소년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데요, 아동청소년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변호사가 되고 1년이 지난 후에 한국여성변호사회를 만났어요. 그때는 여성변호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공부 모임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 능력부족으로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활동을 해보려고 아동청소년특위에 손을 들었죠. 가장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 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 옆에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요.

 

Q. 아동청소년특별위원회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또는 프로젝트 중 회원분들의 관심이나 참여를 요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현재 법원행정처와 계약한 용역사업이 있어요. ‘피해아동보호명령’제도를 조금 더 현실적인 제도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는 회원분들과 여름에 심포지움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여변회에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변회는 바쁘기로는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변호사들이 시간을 쪼개어 조금 더 나은 사회에서 살기 위해 모인 곳이라고 생각해요. 모쪼록 이런 생각과 활동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화양연화)에서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에게 선배는 왜 데모를 하냐고 묻더군요. 그 대답이 “지는 편 하려고”였습니다. 모두 다 이기는 편 하니까 본인만이라도 지는 사람들의 편이 되보겠다는 대사를 보면서 여변회가 떠올랐어요. 우리가 손잡은 사람이 모두 이기지 못하더라도 기꺼이 지는 사람의 편이 되는 그 어려운 일을 열심히 해주세요. 

 


인터뷰 감사합니다.^^

 

 

■ 배인구 변호사■
사법연수원 25기
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가사, 소년 전문법관)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현 법무법인 로고스 가사상속센터장
현 한국여성변회 아동청소년특위 위원장
현 서울지방변호사회 가사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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