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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여성변호사회 제12대 회장 김학자 변호사입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에 참석해주신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참석해주신 한분 한분이 새로 출범하는 저희 집행부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될 것입니다.

 

2008년 검찰에서 나올 때 따뜻하게 받아주었던 곳이 한국여성변호사회였습니다. 제11대 윤석희 회장님도 그때 뵈었고, 10여년 넘게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후배들과 함께 하신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2년 임기 동안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유의 강단과 세심함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손을 내밀어주셨고, 후배들에게는 따뜻한 언니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선‧후배들을 대신하여 노고와 업적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제 설렘과 떨림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역대 회장님들에 비해 많이 부족해서 첫발을 내딛기가 두렵습니다. 하지만 한국여성변호사회를 이끌면서 역대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셨던 따뜻함과 용기를 후배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겠습니다.

 

이번 집행부를 출범하면서 두 가지 발칙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나는 “여변시대”라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해 변호사 사회에서 일어났던 힘든 일을 지켜보면서 여성변호사들이 함께 속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만든 것입니다. 예비 여성법조인도 가입할 수 있게 문을 열어두었습니다. 선후배가 법과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내 집 같은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또 한 가지는 “가까이에”라는 조그마한 기업을 시도해봤습니다. 후배들에게 받은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비즈니스 하죠’였기 때문에 여성변호사님들이 직접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을 쌓게 하고 싶어서 만든 것입니다. 이곳에서 경험이 많으신 여변 고문님들부터 새내기 회원들까지 어울리는 놀이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이제 32살이 되었고, 우리 사회를 위해 실질적 활동을 할 만큼 역량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아동을 위한 보호와 지원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입법과 제도개선에 더 비중을 둘 생각입니다. 아울러 여성변호사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배분할 것입니다.

 

제12대 집행부의 캐치프레이즈는 “법을 매개로 한 여성법조인의 연대” 그리고 “언제나 곁에 있는 여변”입니다. 여성변호사들이 그리고 이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과 아동들이 힘들 때나 기쁠 때 함께 울고 웃는 여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간 제11대 집행부를 이끌어주신 윤석희 회장님과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2022. 1. 17.

 

(사)한국여성변호사회 제12대 회장 김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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