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성명서

 

2018. 3. 8. 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을 기념하며

- ‘#미투’운동의 전개를 통해 더 이상 성폭력 없는 그날을 기대한다 -

 

 

1.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남성의 성폭력에 대항하는 여성들의 외침으로 가득하다. 남성의 성폭력에 억압당했던 한 여성의 용기 있는 폭로가 전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그 동안 남성의 성폭력에 억눌려왔던 여성이 얼마나 많았던 것인지 증명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제 더 이상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행태・문화는 묵과될 수 없다는 시대정신의 발현이기도 하다.

 

2. 한 여검사의 결연한 행보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미투’운동은 법조계부터 문화계,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운동은 그 동안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만연해 있던 성차별적 문화를 원천적으로 근절하여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문화적 혁명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3.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는 이러한 사회적 운동과 뜻을 같이 하며, ① 본회 창구를 통해 권력형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의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② 피해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지원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③ 성폭력 피해신고로 인해 피해 여성에게 가해질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4. 1908년 3월 8일 여성의 노동권, 참정권을 요구하던 외침이 110년이 지난 후 현재의 ‘#미투’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성폭력피해 여성이 더 이상 그늘에 숨어있지 않고 당당히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며, 문화와 사회인식, 법률 개선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2018. 3. 8.

 

(사)한국여성변호사회

회  장   조 현 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 [2018.4.13.]향후 성희롱 관련 소송에서의 중요한 판단기준을 제시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8.04.16 644
117 [2018. 8. 23.] 고은 손해배상 청구소송 공동대응을 위한 기자회견 - 고은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본인 자신이다 공동소송대리인단 발언문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8.08.23 641
116 (사)한국여성변호사회, 봉천동 모텔 업주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5.04.21 636
115 [2018.6.25.]법무부의 일방적인 피해자 국선변호사 보수 삭감 통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8.06.25 632
114 [2020. 6. 2.] "직장내 성추행범죄행위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하며 엄중한 판단을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0.06.02 624
113 [2019.4.30.] 일부 기자들의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9.04.30 618
» [2018.3.8.] 2018. 3. 8. 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을 기념하며 - ‘#미투’운동의 전개를 통해 더 이상 성폭력 없는 그날을 기대한다 -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8.03.16 610
111 [2021. 5. 24.]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의 적극적 실천을 기대하며-건강가정기본법 개정이 필요하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1.05.26 607
110 [2019. 9. 26.]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망언을 규탄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9.09.26 601
109 [2018.7.3.] 여성대법관 임명 제청을 환영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8.07.03 586
108 [2019. 4. 3.] 보다 근본적인 아동학대 근절방안이 필요하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9.04.03 585
107 [2020. 4. 17.] 법무부의 아동·청소년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을 환영하며, 20대 국회는 이에 부응하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0.04.17 580
106 [2019. 5. 17.] 가정폭력은 범죄이다 - 더 이상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이 있어서는 안 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9.05.20 569
105 [2020. 5. 22.] 다행히도 이번 20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n번방 재발방지법과 양육비이행제재 법안이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0.05.22 564
104 [2018. 10. 31.]5・18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 진상조사를 환영하며, 피해여성들에 대한 철저한 피해회복을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18.10.31 5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