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성명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 명 서

  
 

  
 

탈북자와 그 가족들의 생명과 피눈물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

  
 

북한 동포들이 굶주림과 정치적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살기 위하여 북한을 탈출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배고픔과 핍박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사지를 탈출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본능적인 행동이자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현재 북한의 김정은은 탈북자가 체포될 경우 그들의 가족은 물론, 삼족을 멸하겠다는 끔찍한 위협을 공공연히 표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정부에 의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는 탈북자와 그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특히 탈북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들의 경우 강제 송환된 후 성폭행을 포함한 잔인한 성고문이 자행되고 있다. 이렇듯 북한에 강제 송환된 탈북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과 죽음보다 더한 고통뿐이다. 이를 뻔히 알면서도 북송을 강행하는 것은 그들의 참혹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며, 그들의 가족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이다. 

  
 

중국은 세계의 강대국으로서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생명의 존엄성을 수호할 책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굶주림과 정치적 핍박을 피해 탈출한 북한 주민들을 단순월경자로 취급하여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것은 북한의 만행에 동조하는 것이며, 나아가 전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 수호에 무관심한 정부임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행위이다. 중국정부에 대해 인류가 보편적으로 지향하여야 하는 인권 수호의 책무와 그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시금 사지로 강제 송환되어 처형되는 비극적인 참사가 더 이상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2년 3월 7일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자의사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 [2022. 9. 14.] 미성년 피해자의 납치를 시도한 피의자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판단에 유감을 표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9.14 208
87 [2022. 9. 14.] 『메타버스 내 법적이슈 및 보안 고려사항』한국디지털윤리학회 2차 포럼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9.14 258
86 [2022. 9. 7.] 성희롱피해자 두 번 울리는 징계처분은 마땅히 취소되어야 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9.07 228
85 [2022. 8. 30.]『학제개편 논란에서 본 유·초등교육체계 현황과 문제』대토론회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8.30 185
84 [2022. 8. 29.]한국여성변호사회,「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정책」 토론회 공동주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8.29 177
83 [2022. 8. 4.] “기업 이사회 구성함에 있어 성별 다양성을 의무화한 자본시장법 준수를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8.08 191
82 [2022. 7. 5.] 육아휴직 후 불이익한 직무배치의 불법성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7.05 350
81 [2022. 6. 20.] 한국여성변호사회와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디지털윤리학회 창립총회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6.21 364
80 [2022. 5. 10.] 공소시효를 이틀 남긴 성폭력 피해자의 재정신청을 인용한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5.10 537
79 [2022. 5. 4.] 한국여성변호사회와 개인정보전문가협회, 개인정보 역량강화·법제도 연구를 위한 협약 체결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5.04 327
78 [2022. 4. 14.] 검수완박 논쟁, 사회적 약자의 고통 가중을 우려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4.14 405
77 [2022. 3. 15.] 미성년 피해자 영상진술 특례조항 위헌결정에 대하여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3.15 414
76 [2022. 3. 14.] 「미성년 피해자 영상진술 특례조항 위헌결정 이후의 대응방안」심포지엄 개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3.15 429
75 [2022. 3. 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즉각 중단을 엄중히 촉구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3.07 362
74 [2022. 2. 3.] 법무부의 ‘피해자 국선변호사 보수기준표’ 신속한 개정을 환영한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 2022.02.03 7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