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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on my way."

 

최주희 변호사

 

 

 

Q.) 한 단어로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자유주의자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이나 일반적인 관행, 관습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편입니다. 하고 싶은 것은 하고 하기 싫은 것은 하지 않죠.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게 마련이고 결국 모든 것은 제가 행복하기 위함이니 타인의 시선이나 굴레에 갇히지 않으려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요.

 

Q) 변호사님께서 법조인이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창시절 단 한번도 법조인을 꿈꿔본 적이 없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오히려 이과생이었는데요. 수능을 친 이후 가정형편 때문에 지방의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하게 되고 그 곳에서 처음 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학과의 특성상 경찰을 목표로 하는 환경이었는데 저는 경찰이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법은 흥미로웠기 때문에 그렇다면 사법시험을 쳐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부끄럽지만 실제 법조인의 삶에 대해서는 시험을 합격한 이후에서야 비로소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법연수원 시절 실무수습기간을 거치며 변호사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현재는 아주 만족스럽고 변호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변호사님의 전문분야 혹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는 무엇인가요?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 전공이 회사법입니다. 회사법은 결국 주식회사가 주된 내용이 되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재벌이 주축이 되는 기업지배구조가 특색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비추어 볼 때 부동산가격의 급등으로 시장의 자금은 부동산에 묶인 채 금융권만 배부르게 되는 상황이고 그나마 유통가능한 일부 자금은 투기성 주식투자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배당세율은 높은 점 등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며 주식의 의미와 기업의 안전한 성장, 자금의 선순환과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지배기업과 피지배기업의 불평등 완화를 위해 미국과 같은 주식배당의무제 도입 등에 관해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Q)10년 전의 나를 돌아보면 어떤 모습이신가요? 그 때의 나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조언은 “자만하지 말지어다. 그렇다고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여 위축되지도 말아라. 너는 언제나처럼 너 자신 일 것이다.”입니다.

생각하는 만큼 성장해있다면 자만심에 빠질 수도 있고, 계획한 것에 실패하더라도 배우는 것이 있을테니 위축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요.

 

Q) 개인적으로 혹은 법조인으로서 추구하는 목표와 계획이 있으신가요?

 

변호사로서, 법조인으로서 타인의 인생에 개입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감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편입니다. 변호사는 의뢰인의 선임에 의해 의뢰인의 인생에 금전적으로든, 일신적으로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조각을 대리하게 됩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송사를 겪거나 법률적인 문제에 당면하는 것은 엄청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되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대가를 받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의무가 있는 거죠. 그래서 타인의 인생에 개입할 권리를 부여받지만, 그만큼 성실한 업무, 성실한 법률서비스로 보답하자는 것이 제가 변호사로서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Q) 여변회원들에게만 알려주는 꿀팁을 알려주세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꼭 일상처럼 하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법연수원을 다닐 때부터 퍼스널트레이닝을 받아왔고, 현재도 꾸준히 요가원 등을 다니며 관리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다이어트나 미용의 목적이었지만 갈수록 업무를 함에 있어 체력과 자세 교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면 건강은 물론 몸의 큰 선 역시 흐트러지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비싼 옷을 사는 것 보다 같은 금액으로 운동에 투자하시기를 권유드리고 싶네요.

 

Q) 변호사님의 인생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Seize the moment”와 “법과 타인의 자유를 해하지 않는 모든 자유를 추구하라”입니다. 한 번 사는 인생 매 순간을 즐기며 뒤돌아 보았을 때 후회가 남지 않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여변회에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러방면으로 여성변호사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여변회운영 변호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여성변호사님들. 우리는 이렇게나 많고 이렇게나 활발히 활동하는데도 아직 전문직에서 우리의 권익은 너무나도 부족하고 여성으로 분류되는 현실에 분개스럽지만,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는 법언처럼 우리의 목소리를 널리 알려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힘내보아요!

 

인터뷰 감사합니다.^^

 

 

 

■최주희 변호사■

 

사법연수원43기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경북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수료
다지행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담당 조수영 변호사 Ⓒ (사)한국여성변호사회 뉴스레터발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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